평잔 30일의 함정 — 진단기준일 직전 30일 평균잔액 완벽 가이드
“진단기준일 30일 전에 통장에 자본금만큼 채워두면 됩니다.” — 가장 위험한 오해입니다. 30일 평잔은 매일매일의 잔액 평균이지, 30일 시작 시점의 잔액이 아닙니다. 입금 하루 늦으면 그날치가 0으로 잡힙니다.
C-15 기업진단 허브에서 짚었듯, 건설업 기업진단지침의 가장 무서운 룰이 **진단기준일 직전 30일간 평균잔액(평잔)**입니다. 평잔만 통과하면 그 외 자본 산정은 상대적으로 단순한데, 평잔에서 깨지면 모든 사전 준비가 무용지물이 됩니다.
이 글은 평잔의 정의·산정 방법·업종별 차이·깨지는 시나리오·보강 방법까지 회계법인 차원의 실무 가이드를 정리합니다.
평잔이란 — 매일의 잔액을 평균낸 값
정의
진단기준일에서 거꾸로 30일(전기공사업은 20일)간, 매일 영업일 종료 시점의 통장 잔액을 합산한 뒤 일수로 나눈 값.
평잔 = (1일차 잔액 + 2일차 잔액 + … + 30일차 잔액) ÷ 30일
왜 30일 평잔인가
진단 직전에 자본금만큼 통장에 잠시 입금했다가 다시 빼는 “허위 자본금”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. 진단지침은 자본 충족을 한 시점이 아니라 30일 동안 지속되었는지 확인하려는 것.
평잔 적용 통장
- 보통예금 계좌
- 당좌예금 계좌
- 적금·예금 (단기성 자유입출금 계좌)
- MMF·정기예금 — 진단지침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포함
회사 명의의 적격 계좌가 모두 포함되며, 사장님 개인 통장은 제외됩니다.
업종별 평잔 일수 — 전기공사업만 20일!
이 표 한 장이 사장님이 가장 자주 놓치는 포인트입니다.
| 업종 | 평잔 일수 | 진단지침 |
|---|---|---|
| 종합건설업 | 30일 | 건설산업기본법 기업진단지침 |
| 전문건설업 | 30일 | 건설산업기본법 기업진단지침 |
| 전기공사업 | 20일 | 전기공사업법 기업진단지침 |
| 정보통신공사업 | 30일 | 정보통신공사업법 기업진단지침 |
| 소방시설공사업 | 30일 | 소방시설공사업법 기업진단지침 |
복수 면허 보유 시 — 두 평잔 모두 통과해야
건설업 + 전기공사업을 함께 보유한 회사는 진단을 두 번 받아야 합니다. 평잔 일수도 다릅니다.
- 건설업 진단: 30일 평잔 (자본금 5억 기준 평잔 5억)
- 전기공사업 진단: 20일 평잔 (자본금 1.5억 기준 평잔 1.5억)
두 평잔이 동시에 통과해야 면허 모두 유지. 시점이 다르거나, 자금 운용으로 한쪽이 깨지면 그 면허만 위기.
→ 복수 면허 회계 분리는 A-6. 복수면허 보유사 회계 분리 | 전기공사업 진단 특이점은 C-22. 전기공사업 진단지침
평잔 산정 실 예시 — 자본금 5억 종합건설
진단기준일 6월 30일, 자본금 5억 종합건설사 가정. 30일 평잔 산정.
| 일자 | 통장 잔액 | 비고 |
|---|---|---|
| 6/1 ~ 6/10 (10일) | 5억 5천만 원 | 정상 운용 |
| 6/11 (자재대 결제) | 4억 8천만 원 | 7천만 원 출금 |
| 6/12 ~ 6/20 (9일) | 4억 8천만 원 | 회복 안 됨 |
| 6/21 (기성 입금) | 5억 6천만 원 | 8천만 원 입금 |
| 6/22 ~ 6/30 (9일) | 5억 6천만 원 | 정상 |
평잔 계산:
- (5.5억 × 10일) + (4.8억 × 10일) + (5.6억 × 10일) = 55억 + 48억 + 56억 = 159억
- 평잔 = 159억 ÷ 30일 = 5억 3천만 원
자본금 5억 충족. 통과.
만약 6/21 기성 입금이 7월 2일로 지연됐다면?
- (5.5억 × 10일) + (4.8억 × 20일) = 55억 + 96억 = 151억
- 평잔 = 151억 ÷ 30일 = 5억 333만 원 → 통과
그런데 6/11 자재대 결제가 1억이었다면?
- (5.5억 × 10일) + (4.5억 × 10일) + (5.6억 × 10일) = 55억 + 45억 + 56억 = 156억
- 평잔 = 156억 ÷ 30일 = 5억 2천만 원 → 통과
자재대 결제 1.2억 + 기성 입금 7월로 지연되면?
- (5.5억 × 10일) + (4.3억 × 20일) = 55억 + 86억 = 141억
- 평잔 = 141억 ÷ 30일 = 4억 7천만 원 → 미달 (영업정지 위기)
하루치 잔액 1.5억 차이가 평잔 5천만 원을 가르고, 5천만 원이 면허 유지/영업정지를 가릅니다. 이게 평잔의 함정입니다.
평잔이 깨지는 7가지 시나리오 (실무 빈도 순)
① 자재대·외주비 일시 결제
가장 흔한 케이스. 월말 자재대·외주 하도급비를 한꺼번에 결제하면 통장 잔액이 며칠 동안 크게 빠짐. 진단기준일이 월말이면 직격탄.
대응: 월말 결제를 분산. 또는 진단기준일을 월중으로 잡으면 결제 충격 흡수.
② 대표이사 임시 차입 (가지급금)
사장님이 회사에서 임시로 자금을 가져가면 가지급금 + 통장 평잔 동시 타격. 이중 부담.
→ 가지급금 정리 7가지는 H-47
③ 발주처 결제 지연
공공기관·민간 발주처의 기성 결제가 지연되면 평잔 회복 불가. 진단기준일이 다가올수록 통제 어려움.
대응: 진단 6개월 전부터 발주처별 결제 사이클 파악. 결제 지연 거래처는 진단 직전 30일에 의존하지 않도록 자금 계획.
④ 거액 세금 납부
부가세(분기)·법인세(연 2회)·원천세(매월) 납부 시점이 진단 직전 30일에 겹치면 평잔 직격탄.
대응: 진단기준일을 세금 납부 일정과 맞추지 않도록 조정. 결산 기준일 진단(12/31)이 어려우면 증자·면허추가 진단으로 시점 조정 가능.
⑤ 임직원 급여·상여금 지급
월말 급여 + 분기 상여 + 명절 상여가 진단 직전 30일에 누적되면 평잔 5~10% 빠짐.
대응: 급여 지급일을 평잔 산정에 무리가 없도록 분산. 또는 사전 시뮬레이션으로 자본 여유분 확보.
⑥ 4대보험·개산보험료 납부
특히 매년 3월 건설업 개산보험료 정산은 거액. 결산일 진단(12/31)에는 영향 없지만, 신설·증자 진단 케이스에서 3월 시점이 걸리면 직격탄.
→ 개산보험료는 G-41. 건설업 개산보험료·확정보험료
⑦ 관계회사 자금 이동
사장님이 운영하는 다른 법인에 자금을 이동시키면 평잔 + 부실자산(관계회사 대여금) 동시 타격.
대응: 진단 6개월 전부터 관계회사 자금 이동 중단.
평잔 보강 7가지 방법
평잔이 부족할 때 회계법인이 사용하는 7가지.
① 사전 자본금 증자 (가장 보편)
진단 60~90일 전에 증자해 자본금 확충. 증자 등기 후 30일 평잔 룰이 새로 시작되므로 시점 계산 필수.
② 단기차입 + 정기예금 (주의)
은행 단기차입으로 통장에 자금 확보 → 정기예금 예치 → 평잔 유지. 단, 차입 자금은 부채로 잡혀 실질자본 증가 효과는 없음. 평잔만 일시 보강.
③ 미수금·매출채권 회수 가속
진단 직전 60일에 미수금·매출채권 회수에 집중. 통장 잔액 자연 증가.
④ 발주처 선급금 협상
진행 중인 공사의 다음 기성 선급금 협상. 발주처가 응하면 평잔 보강 + 운영자금 동시 효과.
⑤ 가지급금 변제 (사장님 → 회사)
사장님이 가지급금을 변제하면 통장 잔액 + 부실자산 차감 모두 해결. 가장 깨끗한 보강.
⑥ 자산 유동화 (장비 매각 등)
운휴 중인 장비·차량을 매각해 통장 잔액 확보. 단, 자산 감소는 별도 영향.
⑦ 진단기준일 변경
진단기준일을 신설·증자·면허추가 케이스로 변경해 평잔 산정 시점 자체를 바꿈. 단, 케이스 요건이 충족되어야 함.
→ 진단기준일 결정 케이스는 C-17
회계법인 차원의 평잔 시뮬레이션 — 6개월 전부터 시작
평잔은 진단 30일 전이 아니라 6개월 전부터 추적해야 합니다. 이유는 시뮬레이션 결과 부족분을 메우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.
6개월 사전 시뮬레이션 흐름
6개월 전 (진단기준일 -180일)
- 현재 자본금 + 통장 잔액 + 부실자산 추정
- 6개월 후 평잔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(낙관·중립·비관)
- 부족분 추정 → 보강 방법 선택
3개월 전 (진단기준일 -90일)
- 보강 실행 (증자·가지급금 변제·미수금 회수 등)
- 매월 평잔 모니터링
1개월 전 (진단기준일 -30일)
- 30일 평잔 카운트 시작
- 매일 잔액 추적
- 거액 결제 일정 분산
진단기준일
- 평잔 통과 확인
- 진단보고서 작성
단순기장 vs 회계법인 매월 시뮬레이션
| 시점 | 단순기장 | 회계법인 매월 시뮬레이션 |
|---|---|---|
| 진단 6개월 전 | 인지 안 함 |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시작 |
| 진단 3개월 전 | 인지 안 함 | 보강 실행 시작 |
| 진단 1개월 전 | ”평잔 5억 채우면 됩니다” | 매일 평잔 모니터링 |
| 평잔 부족 발견 | 30일 안에 메워야 함 (불가능) | 6개월 전 사전 보강 완료 |
지수회계법인은 비즈넵 케어 AI(증빙 분류 95% / 정확도 99%) 인프라 위에서 매월 평잔 추정치를 산정하고, 진단기준일이 다가오면 6개월 전부터 자동 시나리오 시뮬레이션을 시작합니다.
실전 사례 — 평잔 부족 → 6개월 전 발견 → 회피
E전문건설(자본금 5억, 종합건설업) 사장님은 5년 주기 진단 6개월 전 회계법인 차원의 시뮬레이션을 의뢰. 결과:
시뮬레이션 결과 (진단 30일 전 기준)
- 자본금 5억
- 가지급금 1억 (부실자산 차감)
- 미회수 매출채권 4천만 원 (부실자산 차감 위험)
- 6월 자재대 결제 1.2억 예정 → 평잔 직격탄
- 추정 평잔: 약 4억 5천만 원 → 미달
6개월 분할 보강
- 가지급금 1억 → 임원 보수 인상 + 자기주식 소각 병행 4개월에 정리
- 매출채권 4천만 원 → 거래처 협상 + 일부 대손 처리
- 6월 자재대 결제 → 5월 말로 앞당겨 평잔 산정 기간 외로 분산
- 진단기준일 1개월 전 매일 잔액 모니터링
결과:
- 진단 30일 평잔: 5억 3천만 원 → 통과
- 부실자산 차감: 0
- 영업정지 회피 + 면허 유지
진단 30일 전에 발견했다면 1억 가지급금을 30일 안에 정리할 수 없어 영업정지 위기였을 케이스. 6개월 전 시뮬레이션이 회사를 살린 사례입니다.
평잔 자가진단 — 이 글을 덮기 전에 한 번만
다음 5가지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즉시 회계법인 평잔 시뮬레이션을 권합니다:
- 5년 주기 진단까지 6개월 이내 남음
- 가지급금이 자본금의 10% 이상
- 월말 자재대·외주비 결제가 자본금의 5% 이상
- 발주처 기성 결제가 평소 지연되는 편
- 평잔 일수가 30일인지 20일인지 확실하지 않음 (전기공사업 보유 회사)
카테고리 C 「기업진단 — 건설업」 시리즈
- C-15. 건설업 기업진단이란 — 5년 주기 정기진단의 모든 것 (허브)
- C-16. 실질자본 산정 3단계 — 자산·부실자산·부채
- C-17. 진단기준일 결정 — 결산일·신설·증자·면허추가 케이스별
- C-18 (현재 글) — 평잔 30일의 함정
- C-19. 부실자산 열거 — 가지급금·재고폐기·관계회사 대여금
- C-20. 겸업사업 안분 — 건설+제조+임대 동시 영위시
- C-21. 진단보고서 부실작성 책임 — 세무사·회계사 징계 사례
- C-22. 전기공사업 진단지침 — 평잔 20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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